애드 진서,다예네_가족일기 :: 거센 파도를 품은 가을 바다! 진하해수욕장 그리고 놀이터♡ 애드

바람이 많이 불던 금요일 오후~
낮잠을 안자는 2살, 4살 꼬맹이들과 어디라도 좀 움직여보자 싶어서 급 출발한 드라이브~!!
그냥 잠이나 좀 재워보자 싶어서 출발했는데,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니 도착한 곳!
울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은 울산이라지만,
부산에서 기장해안라인을 따라가다보면 도착하는 곳이어서
그냥 느낌은 부산이다.

파도가 엄청 거셌던 날인데...
모래놀이와 바다에서 좋아하는 두꼬마는...
아니나다를까 모래놀이를 하겠단다.
좀 겁이 많아진 진서의 경우는...
거센 파도를 보고 조금 압도되는 듯 했지만,
다예는 거침이 없다.♡

날씨탓인지,
평일 오후임에도
서핑족들이 엄청 많았다.
보기만해도 아찔! 하지만 재밌어보인다♡

진서는 서핑하는 삼촌들을 보며,
나도 얼른 커서 서핑하고싶다. 하며
귀여운 소망도 이야기한다^^

생각보다, 그리고 사진보다 파도가 많이 거칠었다.
낭만적이고 예쁜 가을 바다를 떠올리며,
아이들과 가벼운 바닷바람을 즐기며 모래놀이를 하는 상상은... 실패였다.;;;
도저히 모래사장을 조금 걷다가
안되겠다 싶었다.

(해변에 진서, 다예 또래로 보이는 남매와 엄마는 이 거센 파도에 아이들과 파도타기를 하며 모래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다소 위험해보였는데,
놀이터에서 한시간 넘게 놀고 돌아왔을 때까지도 놀고있었다.

*최근에 너울성 파도에 의한 사고가 난 기사를 봤는데, 우리가 봤던 가족이 떠올랐다.ㅠ물론 장소는 다르지만, 충분히 위험해보였다.)

해수욕장 따라 그대로 한번 걸어준다.
모래를 밟으며^^
진하해수욕장도 동해여서
파도도 쎄고,
물은 푸르고,
수심은 깊다.
보는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지만...
우리집 꼬꼬마들에게 풍경은 그저 그림일뿐!!^^

움직여야했다.

화장실을 찾아 가던 중 발견한 놀이터!

놀이기구는 커다란 미끄럼틀 하나와 어른들 운동기구가 있었다.
부지는 제법 넓었고,
바닥은 푹신하니 안전한 편이었다.

아직 2살인 다예를 조금만 조심시키면 나머지는 다 너무 좋았다.
미끄럼틀은 아이를 지켜보지않으면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지만...
어른들이 지켜보는 상태에서는 충분히 안전하다.^^
해풍을 맞으며 즐기는 놀이터는.. 비록 바다가 좀 멀지만ㅡ도보5분^^ 충분히 낭만적이었다.

 이 동네의 인구비율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구석구석 놀이터가 있는 것!
우리처럼 곳곳의 놀이터를 찾아다니는 영유아 부모들에게는 행복이다.^^
요즘 있던 놀이터들을 많이 없애는 추세인데,
이렇게 넓은 부지에 놀이터!
감사한일이다.

가을바람 맞으며 급으로 도착했던 울산 진하해수욕장은 강풍으로 잠깐밖에 머물지않았지만,
높은 하늘에 뭉게뭉게 예쁜 구름!
서핑족들의 모습까지 그림같은 풍경이 마음을 잔잔하게 녹여냈다.
그리고 놀이터! 아이들마음도 불태웠다.
우리의 행복한 오후는 울산 진하해수욕장과 놀이터에서♡♡

우리의 버킷리스트!
전국일주 세번째장소는 울산 진하해수욕장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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